전효성, 한국사 자격증→환경 위해 플렉시테리언 도전 개념행보 “한달 내내 비..심각성 느껴”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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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전효성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것에 이어 환경을 위해 플렉시테리언 도전까지 개념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전효성은 "아마 비슷한 시기에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나도 크게 느꼈다. 2020년도에 비가 한 달 이상 동안 내내 왔다. 내가 그런 걸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다. 그 당시에 라디오를 하느라 출퇴근을 나 혼자 했다. 그러니까 날씨가 확 와닿았다. 그때 심각함을 느껴가지고 그 전부터 해야지 생각했는데 심각성을 느껴서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해서 고기 줄이고 텀블러 최대한 가지고 다니고 수세미도 천연 수세미로 바꾸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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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겸 가수 전효성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것에 이어 환경을 위해 플렉시테리언 도전까지 개념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전효성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에 비건 맛집과 제로웨이스트 가게를 찾은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전효성은 “오늘 오랜만에 하나를 만나러 간다. 환경을 너무 사랑하는 줄리안이 하는 제로웨이스트 샵이 있어서 하나랑 거기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나는 “둘이 어떻게 만났나. 공통적인 관심사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줄리안은 “워낙 환경, 채식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고 자꾸 내가 다녀온 데도 다녀오고 발자국이 겹쳤다. 찐으로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오늘 보게 됐다”고 했다. 줄리안은 “나는 환경에 대한 목소리를 조금씩 내고 있었는데 그때쯤 효성님도 관심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전효성은 “아마 비슷한 시기에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나도 크게 느꼈다. 2020년도에 비가 한 달 이상 동안 내내 왔다. 내가 그런 걸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다. 그 당시에 라디오를 하느라 출퇴근을 나 혼자 했다. 그러니까 날씨가 확 와닿았다. 그때 심각함을 느껴가지고 그 전부터 해야지 생각했는데 심각성을 느껴서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해서 고기 줄이고 텀블러 최대한 가지고 다니고 수세미도 천연 수세미로 바꾸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도에 비건 레시피 책도 샀다”고 했다. 줄리안이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그러는 거냐”고 묻자 전효성은 “소를 키우는데 환경오염이 제일 많이 된다고 그래서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소는 줄여야 되겠다’ 했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양념맛 때문에 힘든 거라는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줄리안은 “내가 강연을 많이 하는데 내 생각에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보다 ‘얼마나 먹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소가 인구가 10만명 밖에 없고 그러면 매일 먹어도 되는데 그런데 우리는 지금 아침, 점심, 저녁까지 고기를 피하기 힘들다. 그래서 내 생각에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식사를 마친 후 전효성은 줄리안은 운영하는 제로웨이스트 가게를 찾아갔고 크게 만족해 했다.
전효성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환경을 위해 플렉시테리언 도전하고 있고, 팬들은 전효성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효성의 개념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전효성은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주화’라는 단어를 잘못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전효성.
당시 전효성은 사과문을 두 차례 올리고 이후 꾸준한 역사 공부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는 등 반성의 시기를 거쳤다. 꾸준한 한국사 공부로 2013년과 2018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했으며 3급을 취득했다.
전효성은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도 용서가 안됐던 것 같다. 그래서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다”라며 “남들에게 보여주기보단 스스로에게 떳떳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꾸준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역사적인 기념일마다 관심을 촉구하는 글을 게재하며 현재는 오명을 벗고 ‘개념돌’로 불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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