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폭염가고 전국에 비...'더블태풍' 영향은

구경민 기자 2023. 8.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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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월요일인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내일(28일) 강원도에 많게는 60mm, 수도권과 충청, 영남과 제주도에 5~40mm, 호남에도 5~30mm가 내리겠다.

내일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지만 화요일인 모레(29일)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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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4일 오후 대구 북구 학정동 들녘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8.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월요일인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에따라 곳곳에 발효됐던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내일(28일) 강원도에 많게는 60mm, 수도권과 충청, 영남과 제주도에 5~40mm, 호남에도 5~30mm가 내리겠다.

내일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지만 화요일인 모레(29일)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약간 식어서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6~30도로 평년 수준이 예상된다.

목요일인 31일과 금요일 9월1일에는 전국이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19~24도, 낮 기온은 27~31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치면서 낮 기온이 살짝 오르겠다. 다만 아침 기온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밑돌면서 일부 지역에서 유지되던 열대야 현상이 모두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태풍 소식도 있다. 남해에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다.

9호 태풍 '사올라'는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맴돌다 타이완 남쪽 지역을 관통해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10호 태풍 '담레이'는 28일 일본 도쿄 먼 해상을 지나 30일쯤 삿포로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두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확률은 낮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기압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날씨 변화가 무척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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