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썸머' 속초해수욕장 폐장…올여름 73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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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중 유일하게 이번 주말까지 운영한 속초지역 해수욕장이 27일을 끝으로 폐장했다.
속초시는 이날 속초, 외옹치, 등대 등 해수욕장 3곳의 운영을 종료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여름 속초지역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 수는 73만2천여명으로 지난해 97만여명보다 24.5% 줄었다.
속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됐던 해외여행 정상화로 인한 국외 관광수요 증가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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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중 유일하게 이번 주말까지 운영한 속초지역 해수욕장이 27일을 끝으로 폐장했다.
속초시는 이날 속초, 외옹치, 등대 등 해수욕장 3곳의 운영을 종료했다.
이로써 도내 85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닫았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여름 속초지역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 수는 73만2천여명으로 지난해 97만여명보다 24.5% 줄었다.
속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됐던 해외여행 정상화로 인한 국외 관광수요 증가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속출, 해상기상 악화에 따른 입수통제 횟수 증가 등 여러 악조건이 겹쳤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감소율 폭이 작았다고 봤다.
올여름 도내 85개 해수욕장 누적 방문객은 656만8천여명으로 지난해(686만5천여명)보다 4.3% 줄었다.
시군별로 보면 강릉시만 지난해 156만1천여명에서 196만5천여명으로 25.8% 늘었을 뿐, 나머지 5개 시군은 적게는 1.6%에서, 많게는 24.5%까지 감소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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