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찾은 오영훈 제주지사 "오염수 방류로 지역경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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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가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후 첫 주말 마라도를 찾아 "오염수 방류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할 것이 우려된다"며 "정부가 조속히 책임있는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마라도 인근 고수온 문제에 더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마라도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할 것이 우려된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에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조속히 책임있는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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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후 첫 주말 마라도를 찾아 "오염수 방류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할 것이 우려된다"며 "정부가 조속히 책임있는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지난 26일 마라리주민회관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마라도에 머물며 지역주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오 지사는 “마라도 인근 고수온 문제에 더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마라도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할 것이 우려된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에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조속히 책임있는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면서 “제주도 어디에 살든지 도민 한 분 한 분이 빛나는 삶을 이어가도록 도정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항구시설 건설 △하수종말처리시설 개선 △해양쓰레기 처리 인원 추가 배치 △주민 다목적시설 건립 등 지역 숙원사항을 건의했다.
오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마라도 등대와 노인회관, 마라파출소, 마라보건지소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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