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서 바이오제약 전문가 모이는 GBC, 오는 30일 개최

황진중 기자 2023. 8. 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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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분야 산·관·학·연이 모여 글로벌 동향과 미래 전망, 규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가 개최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 로슈, 사노피, 카카오헬스케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글로벌 규제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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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규제기관 역할 등 논의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일정.(자료 GBC)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바이오의약품 분야 산·관·학·연이 모여 글로벌 동향과 미래 전망, 규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가 개최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 로슈, 사노피, 카카오헬스케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글로벌 규제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나카타니 유키코 WHO 사무차장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GBC의 개최일에 참석해 '품질 보증된 의료제품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협력적 접근방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같은 날 ‘실제처방근거(RWE) 기반 임상연구: 새로운 데이터사이언스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강연 연단에 선다.

GBC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세계 각 국가의 규제당국과 제약바이오 업계, 학계, 환자단체 등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다. 참석자들은 바이오의약품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규제기관의 역할과 방향 등을 논의한다.

나카타니 유키고 사무차장과 황희 대표 외에도 리처드 해쳇 CEPI 대표와 임 치엔 웨이 존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스테판 프링스 로슈 제약의학부 총괄이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다.

31일에는 '신규 대유행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규제 전략'이라는 주제로 WHO, CEPI, 유럽의약품청(EMA),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발표를 진행한다.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포럼에서는 바이오의약품 데이터 완전성을 관리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에는 ‘혈액제제와 백신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규제과학 혁신 전략’을 주제로 WHO, SK플라즈마, 사노피의 주요 인사가 발표를 진행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GBC는 바이오의약품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개최하는 식약처의 대표 행사"라면서 "바이오의약품 최근 개발 동향과 글로벌 이슈 공유를 통해 국제 규제조화를 이끌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통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GBC가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제조화를 이끌어가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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