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AI 도입하자 업무효율 쑥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8. 27. 17:06
직원들에 기술 컨설팅 제공
광양제철소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면서 '스마트팩토리'로 변화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27일 "스마트헬프센터가 지난 1년 동안 현업 부서와 협업해 AI 모델 개발·개선 66건, 사무자동화(RPA) 10건 등 총 96건의 과제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헬프센터는 자체 스마트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전문 상담소로 현장 엔지니어들의 기술 개발 고민이 접수되면 전문가들이 맞춤형 컨설팅에 나서는 기구다.
계획 단계에서는 스마트 기술의 투자 타당성 검토부터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사전검증 수행을 지원하고 개발 단계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과 AI 알고리즘 활용 기술, 운영 단계에서는 AI 모델의 고도화 및 운영 매뉴얼 제작 등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AI 영상 인식 기술을 활용한 열연·후판 제품시험 판정 자동화 기술 △실시간 조업 데이터를 활용한 압연공정 AI 제어모델 △딥러닝 기술 기반 냉각제어 AI 모델 등의 자력 개발을 지원하면서 6개월로 예상됐던 개발 기간을 3개월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광양제철소는 기술 컨설팅뿐 아니라 임직원들에게 스마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기술 교육과 디지털 설비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바탕을 둔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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