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 오나' 김수지, 티티쿤·이예원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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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7·동부건설)가 세계랭커 아타야 티티쿤(태국), 국내 강자 이예원의 추격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높이 날아올랐다.
김수지는 27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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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커 티티쿤, 국내 랭킹 1위 이예원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
김수지는 27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아타야 티티쿤과 이예원을 각각 3타차로 따돌린 김수지는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우승 상금 3억600만원을 받은 김수지는 상금랭킹 6위(5억5486만원)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가을 문턱인 8월 28일 끝난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재도약을 예고했던 김수지는 낮 기온이 한결 선선해진 이날 4개 홀 연속 버디 쇼를 펼친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버디 6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친 이예원은 비록 우승컵은 놓쳤지만,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단독 1위로 도약했다. 한때 단독 선두를 달리며 세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박민지는 공동 8위(5언더파 283타)에 만족하며 세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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