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주일간 청사 식당메뉴로 우리 수산물 제공"
이한승 기자 2023. 8.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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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우리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자, 대통령실이 청사 구내식당에 우리 수산물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1주일간 매일 청사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우리 수산물에 대한 소비 위축 우려가 일자 '소비 촉진'에 나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국민들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멍게·우럭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구내식당 식단표.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이와 함께 공개한 식단표에 따르면 모듬회(광어·우럭), 고등어구이, 제주 갈치조림, 멍게 비빔밥, 바다장어 덮밥, 물회 등이 전 직원과 출입 기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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