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상황에서 내색안하고"… kt 박병호, 김상수에게 고마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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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베테랑 내야수 박병호(37)가 김상수(33)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병호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특히 박병호는 이날 올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통해 팀에 합류한 김상수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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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 베테랑 내야수 박병호(37)가 김상수(33)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병호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278 OPS(출루율+장타율) 0.758 10홈런 61타점을 기록 중이다. 다만 8월 초반 종아리 부상을 겪으면서 지난 9일 이후 계속해서 경기 후반 대타로만 출전하고 있다.
박병호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 그래도 지금 팀이 잘 나가고 있으니 '급하게 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천천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호가 약 보름 넘게 이탈해 있지만 kt wiz는 현재 박병호의 공백을 잘 느끼지 못한다. 박병호의 빈자리를 오윤석이 훌륭히 메꾸고 있기 때문. 오윤석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04 OPS 0.838 4홈런 13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박병호 역시 "팀도 상승세고 오윤석이 빈자리를 굉장히 잘 메꿔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조급함은 없다. 오히려 오윤석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 기쁘다. 문상철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후배들의 활약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병호는 이날 올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통해 팀에 합류한 김상수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박병호는 "김상수는 실력을 떠나서 굉장히 긍정적인 선수다. 대표팀도 같이 해봤지만 이렇게 긍정적인 선수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팀이 최하위에 머물렀을 때 FA로 합류한 김상수가 굉장한 압박을 받았다. 그런데 고참급 선수들은 그것에 대해 너무 고마웠다. 힘든 상황에서 유격수로 출전해 어떠한 내색도 안 하고 후배들과 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팀이 올라오는데 모든 선수의 역할이 컸지만 김상수의 역할도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병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시즌 초에 세웠던 목표 중 달성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도 일단 현재 목표는 빨리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선발로 출전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현재 순위 싸움이 한창인데 주어진 환경에서 매 경기 집중해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 높은 위치에서 가을 야구를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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