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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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에 은퇴자 공동체마을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 대상지로 남원읍 신흥2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제주관광공사와 도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남원읍 신흥2리(동백마을)에 은퇴자 공동체마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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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에 은퇴자 공동체마을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 대상지로 남원읍 신흥2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인구정책 환경을 반영해 지방소멸 위기지역에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5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무 검토, 서면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최근 최종 사업대상을 선정했다.
고향올래 사업은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기반(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 6개 분야에 대한 공모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분야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국비 포함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사업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를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 다른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상호 교류하도록 기반시설(인프라)을 조성하고, 지역주민 교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제주관광공사와 도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남원읍 신흥2리(동백마을)에 은퇴자 공동체마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흥2리 동백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일주일, 한 달 등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상생사업 보유 기업, 도시주말농부, 농촌체험 관심도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카름 농부 파머스 마켓, 카름 인턴십 등 농촌일손돕기, 슬기로운 은퇴생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웰니스, 워케이션, 도농 교류 등 로컬자원과 결합한 다양한 체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도내 읍면지역에서 더욱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서비스와 매력도 높은 상품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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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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