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청사 구내식당에 우리 수산물 메뉴 1주일간 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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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오는 28일부터 1주일간 매일 청사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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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및 출입 기자에 제공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오는 28일부터 1주일간 매일 청사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수산물에 대한 소비 위축 우려가 일자 ‘소비 촉진’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국민들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멍게·우럭 등”이라고 설명했다.
식단표도 함께 공개했다. 모듬회(광어·우럭), 고등어구이, 제주 갈치조림, 멍게 비빔밥, 바다장어 덮밥, 물회 등이 전 직원 및 출입 기자들에게 제공된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우원식·양이원영,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양정숙 등 의원 4명은 27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열린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에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일본 시민단체와 정당, 노조 등 전국 3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전국 도쿄전력 해양 방출 반대 전국행동 실행위원회’가 주최한 이 집회에는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후쿠시마본부 대표 에미 가네코 의원, 사회민주당 대표 후쿠시마 미즈호 의원, 고이케 아키라 공산당 서기국장과 현지 어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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