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태어나서 술 마셔본 적 없다” (슈취타)
강주일 기자 2023. 8. 27. 16:40
파리생제르맹에서 활동 중인 축구 선수 이강인이 “태어나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BANGTAN) TV’에서는 ‘슈취타(슈가와 취하는 타임)’ 열일곱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슈취타’는 게스트와 슈가가 술 한잔 나누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강인은 “태어나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며 술 대신 평소 즐겨 마시신다는 청포도 에이드를 꺼냈다.
슈가가 “관리 차원에서 안 드시는 거냐”고 물었고,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술을 먹어볼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어 “살짝 입에 대본 적은 있다. 부모님의 권유로 마셔봤는데 엄청 쓰더라. 쓴 것보다 단 게 좋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가는 이강인을 위해 라면과 삼겹살을 준비했다. 그는 “평소에 (관리 때문에) 못 드시죠?”라고 물었고, 이강인은 “몸에 안좋다는 이유 보다는 라면이나 삼겹살을 먹으면 다음 날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아예 안 먹는 것은 아니다. 가끔 먹는다”고 말했다.
슈가 역시 이에 공감한다는 듯 “저도 무대 올라가기 5시간 전에 밥을 먹는다. 공연 끝나고도 다음날 몸이 부을까봐 샐러드를 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강인은 슈가에게 사인 유니폼을 선물했고, 슈가도 이강인에게 사인 CD를 선물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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