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월요일 경기 열리나…비오는 라이온즈파크, 대형 방수포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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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월요일 경기가 열릴까.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구 경기가 취소가 된다면 올 시즌 첫 월요일 경기가 거행되게 된다.
키움과 삼성은 주말 3연전 중 앞선 두 경기에서 1승1패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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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올 시즌 첫 월요일 경기가 열릴까.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약 1시간 정도 앞두고 라이온즈파크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 시작 40분 전 정도를 앞두고는 내야를 모두 덮는 대형 방수포까지 등장했다.
KBO는 지난달 20일 '8월5일부터 9월10일 사이 토요일, 일요일 경기 중 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월요일 오후 6시 30분로 경기를 편성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아직까지 주말 경기 취소가 없던 상황. 대구 경기가 취소가 된다면 올 시즌 첫 월요일 경기가 거행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 정도까지 비가 내린다고 예보가 돼있다.
키움과 삼성은 주말 3연전 중 앞선 두 경기에서 1승1패로 맞서고 있다.
키움은 27일 선발 투수로 김선기를 예고했고,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김선기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2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 고척 두산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4이닝 8안타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이주형(중견수)-주성원(우익수)-임병욱(좌익수)-김수환(1루수)-김시앙(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삼성 원태인은 올 시즌 5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KIA전에서 2⅓이닝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우천으로 인해 긴 시간 휴식을 취해야했고, 선수 관리 차원에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은 김성윤(지명타자)-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김지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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