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좀 먹어야 해" 토트넘 팬들, '최악 골 결정력-1000억' 공격수에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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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승리에도 팬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본머스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히샤를리송(26)에게 분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히샤를리송은 전반 36분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쳤다.
오히려 히샤를리송 대신 최전방으로 올라간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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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기분 좋은 승리에도 팬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본머스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히샤를리송(26)에게 분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히샤를리송이 “욕을 먹어야 한다’는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잉글랜드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본머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 골로 리그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확 바꿔놓았다. 단단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강한 토트넘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1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아직 고민이 남아있다. 바로 히샤를리송의 부진이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는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02억 원)였다. 그런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골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 골은 고작 하나였다.
부진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중 앞선 2경기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그리고 본머스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최악의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히샤를리송은 전반 36분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쳤다. 단숨에 1대1 찬스를 맞이한 뒤, 뒷발로 컨트롤하며 상대 골키퍼도 벗겨냈다. 하지만 컨트롤이 길었고, 결국 뒤따라오던 본머스 수비에 막혔다. 이어서 4분 뒤에는 매디슨의 프리킥을 받아 헤더를 시도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이후 확실히 자신감이 없어진 모습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볼을 밟고 넘어지는가 하면, 볼을 끌다가 뺏기기도 했다. 문제를 인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5분 히샤를리송을 교체해 줬다.
히샤를리송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책을 맡았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득점은커녕, 연계 플레이도 아쉬운 모습이다. 오히려 히샤를리송 대신 최전방으로 올라간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의 추가 골 과정에서 기점 역할을 했다. 본래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지만, 최전방에서도 제 몫을 했다. 히샤를리송이 다음 경기에서도 선발 기회를 잡을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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