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 꺾고 세계선수권 결승행…韓 배드민턴 사상 첫 우승 도전

조영준 기자, 김재빈 기자 2023. 8. 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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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이 다시 한번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안세영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BWF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숙적' 천위페이를 2-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은 4강까지 올랐습니다.

아직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단식에서 우승한 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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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 김재빈 영상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이 다시 한번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안세영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BWF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숙적' 천위페이를 2-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은 4강까지 올랐습니다. 올해 몇단계 성장해서 돌아온 안세영은 쟁쟁한 상대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올해 천위페이와 7번째 대결에 나선 안세영은 장기인 탄탄한 수비와 다양한 공격을 앞세워 승리했습니다. 아직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단식에서 우승한 이는 없었습니다. '레전드' 방수현은 1993년 영국 버밍엄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인도네시아의 수지 수산티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안세영은 결승전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롤리나 마린을 만납니다. 상대전적에서 안세영은 마린에 6승 4패로 앞서있고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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