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해안가 찾은 20대 해양경찰관 물에 빠진 60대男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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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휴일 해안가를 찾았다가 물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한 해변에서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이날 김종민 경장은 휴일을 맞아 동료 두 명과 함께 해변을 찾았다가 물가에서 한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과 약 20m 떨어진 곳에서 한 남성이 물에 빠진 것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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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휴일 해안가를 찾았다가 물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한 해변에서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A씨는 포항해경 소속 김종민(28) 경장 의해 구조돼 자기 호흡을 되찾은 상태였다.
이날 김종민 경장은 휴일을 맞아 동료 두 명과 함께 해변을 찾았다가 물가에서 한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과 약 20m 떨어진 곳에서 한 남성이 물에 빠진 것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가족 9명과 함께 피서를 위해 해변을 찾았다가 조개를 캐기 위해 바다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민 경장은 "해양경찰로서 익수자를 보고 달려가 구조하는 것은 우리가 숨을 쉬며 사는 것만큼 당연한 일"이라며 "A씨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종민 경장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포항해양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한 후 2019년 12월 31일에 해양경찰 순경으로 입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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