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지역문화유산 ‘조선왕조의궤’로 고전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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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가 지역문화유산 '조선왕조의궤'를 통해 고전 알리기에 나선다.
금정구는 내달 10일 열리는 'K-story(고전) 조선왕조의궤에서 펼치는 지혜의 샘' 행사 참가자를 오는 29~31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정구 관계자는 "실제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 교육의 역사 관광 콘텐츠화를 모색했다"며 "이 행사가 지역의 우수한 고전 문화재를 지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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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궤 강의, 전통사모 만들기 등 진행
금정구는 내달 10일 열리는 ‘K-story(고전) 조선왕조의궤에서 펼치는 지혜의 샘’ 행사 참가자를 오는 29~31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정구 지역 내 오륜대 순교자 성지 박물관에 보물 조선왕조의궤(2016-6) 2건 2책이 소장되어 있다. 이 유물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실 일원들이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후대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행사의 진행 내역을 정리한 책이다.
특히 왕실의 혼사, 장례, 건축, 잔치 등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기록돼 있어 조선 왕실에서 거행한 여러 의례와 행사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학교 인문학 연구소 김명재 교수가 우리나라에 있는 다양한 의궤들을 주제로 강의하고 ▲조선 전통 사모 만들기 ▲조선왕조의궤·원유관 워크북 체험 ▲간이 의궤 행렬 체험 등 다양한 학습이 마련돼 있다.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0명까지 모집한다. 신청은 금정구 홈페이지나 네이버 검색(금정에서 펼치는 지혜의 샘)을 통해서 하면 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실제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 교육의 역사 관광 콘텐츠화를 모색했다”며 “이 행사가 지역의 우수한 고전 문화재를 지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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