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구내식당에 '우리 수산물'…모듬회·멍게비빔밥 오른다

김보선 2023. 8.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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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구내시장 점심메뉴를 우리 수산물로 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1주일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기간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 및 출입 언론인들에게 매일 제공되며,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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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매일 우리 수산물…9월에도 주 2회 이상 제공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정현관 모습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은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구내시장 점심메뉴를 우리 수산물로 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1주일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기간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 및 출입 언론인들에게 매일 제공되며,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국민들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멍게와 우럭 등이다.

28일에는 모듬회(광어·우럭), 고등어구이, 29일에는 제주 갈치조림, 소라무침, 30일에는 멍게비빔밥, 우럭탕수, 31일에는 바다장어 덮밥, 전복버터구이, 김부각이 준비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 24일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

우리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담화문으로 "정부는 국제사회와 일본 정부로부터 투명한 정보를 확보하고, 우리 바다와 일본 근해와 태평양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그와 동시에 우리 수산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국무총리의 담화문이 곧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입장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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