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아→김이나, ★들은 왜 '딩크'를 선택했을까 [MD이슈]

이예주 기자 2023. 8. 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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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배우 신주아, 성우 서유리, 작사가 김이나/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자녀를 낳아 육아의 기쁨을 누리는 스타 부부도 있지만, 둘이여서 더 행복한 스타 부부도 있다. 이들은 왜 '딩크'를 선택했을까.

지난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에서는 배우 신주아가 등장해 태국에서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신주아는 "시어머니가 결혼할 때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고 천천히 아기를 가져도 된다고 했다. (신혼 생활을 즐기다 보니) 본의 아니게 아이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신주아 부부는 9년 째 자녀 없이 결혼 생활 중이다.

신주아는 지난 2021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아이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당시 그는 "신랑과 저는 아무런 이상(불임)이 없고 정상이다. 조금 더 신혼 생활을 가지고 싶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배우 민지영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녀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미국 여행 왔을 때 생각해 보면 아이를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아마 어쩌면 (지금은) 난임에서 딩크로 넘어가는 과정일 수도 있는 부부"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 아닌가. 잠시 쉬어가는 타임에 있는 부부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뭐든 정해진 건 없는 것 같다"며 "정해놓고 싶지 않다. 인생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또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지영 부부는 지난해 11월 종합편성채널 MBN '뜨겁게 안녕'에 출연해 2번의 유산 사실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우 서유리는 지난 2021년 케이블채널 tvN '미래수업'에 출연해 "남편과 저 둘 다 직업이 프리랜서라서 조금 더 안정이 되면 아이를 낳기로 이야기를 맞춘 상태"라고 털어놨다. 

작사가 김이나는 딩크 부부의 장점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신혼 초부터 자녀 없이 살기로 남편과 합의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김이나는 "자식 가진 기쁨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아이 없는 부부끼리 사는 즐거움을 12년 째 누리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김이나는 지난해 5월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제작발표회에서도 "자녀가 없다 보니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으로는 부부 간에 큰 트러블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배우 김민교는 "아이 없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자녀 계획이 없음을 밝혔고, 방송인 김원희도 "1남 4녀로 자라다 보니 (아이에 대한) 조급함과 간절함이 크지 않았다"며 아이를 갖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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