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부·신중부시장에서 ‘건어물 맥주축제’···“치맥 대신 건맥”[서울25]
유경선 기자 2023. 8. 27. 16:10
서울 중구는 다음달 1일 중부시장·신중부시장에서 건어물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959년 문을 연 중부시장·신중부시장은 건어물에 특화된 오랜 역사의 도매시장이다. 중구는 중부시· 신중부시장을 홍보하고 건어물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 첫 건어물 맥주 축제를 열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축제 당일 안주는 중부시장·신중부시장 상인회에서 쥐포와 먹태 등 건어물과 견과류를 묶어서 저렴하게 판매한다. 맥주는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주최측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맥주컵 1000개를 준비할 예정이다.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과 효드림국악예술, 한재욱, 리다, 백강산 등이 출연하는 공연도 계획돼 있다.
축제 좌석은 중부·신중부시장 1문 일대에 마련된다. 축제 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다.
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는 상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구청이 후원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부·신중부시장은 김, 멸치, 오징어 등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친숙한 밑반찬과 쥐포, 견과류 등 건어물 안주로 유명하다”며 “건어물 맥주 축제를 계기로 중부·신중부시장의 품질 좋은 제품이 전 세계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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