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800만원 vs 청주 130만원…산후조리원 요금 '30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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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이 많게는 거의 3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총 114곳의 일반실 이용료는 평균 421만2807원(2주 기준)이었다.
전국 산후조리원 중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의 D산후조리원으로, 2주 특실 이용 가격이 3800만원에 달했다.
일반실 기준으로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H산후조리원으로, 2주에 1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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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이 많게는 거의 3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총 114곳의 일반실 이용료는 평균 421만2807원(2주 기준)이었다. 지난해 8월 406만원에서 15만원가량 올랐다.
서울에는 산후조리원이 총 117곳 있으나 3곳은 휴업 상태다. 117곳 가운데 공공 산후조리원은 1곳이다.
전국 산후조리원 중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의 D산후조리원으로, 2주 특실 이용 가격이 3800만원에 달했다. 하루에 270만원가량을 지불하는 셈이다. 강남의 H산후조리원 특실 가격이 2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이용료가 비싼 상위 5개 산후조리원 중 4곳이 서울 강남구에 있었다. 나머지 1곳은 서울 종로구의 한 산후조리원으로 2주 특실 이용료가 2000만원이었다.
반면 전국에서 이용요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충북 청주의 C산후조리원으로, 2주 기준 일반실 요금은 130만원, 특실은 160만원이었다. 이곳 일반실 가격과 강남 D산후조리원 특실의 가격 차이는 29배가 넘는다.
일반실 기준으로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H산후조리원으로, 2주에 1700만원이다. 일반실로만 비교해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3배다.
비용이 저렴한 상위 5곳 산후조리원은 모두 민간이 운영하는 곳이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경비 1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후조리경비는 소득 기준 없이 바우처 형태로 지급된다.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요가·필라테스·체형관리·붓기 관리·탈모 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 수강 서비스 이용에 사용할 수 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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