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김대전과 문윤대전…한화 문동주에게 에너지 팍팍? 문현빈·김태연 테이블세터[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3. 8. 27. 15:59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고등학생 때부터 잘 쳤다고 하더라고요.”
어쩌면 문동주(한화)에게 27일 광주 KIA전은 외로운 승부가 될 수 있다. 문김대전에 문윤대전이다. 김도영(KIA)과의 광주 특급 유망주 라이벌 투타 맞대결이자 1년 후배 윤영철(KIA)과의 신인왕 대전이다. 문동주가 힘을 내려면 자신의 호투 못지 않게 타선의 지원이 중요하다.
그런데 후반기 들어 한화 타선의 힘이 너무 떨어져 있다. 후반기 팀 타율 0.236, 8월 팀 타율 0.235로 모두 리그 최하위다. 3~4번 노시환과 채은성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 최원호 감독은 부임 후 고정라인업을 구축했으나 근래 다시 타순 변경이 잦다.
이날 한화는 문현빈(2루수)-김태연(1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최인호(좌익수)-최재훈(포수)-유로결(중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올 시즌 윤영철에게 강한 문현빈과 김태연의 테이블세터 배치가 눈에 띈다.
문현빈은 5타수 3안타 1볼넷, 김태연은 3타수 2안타다. 최원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현빈이가 왼손투수 공을 곧잘 친다. 고등학생 때부터 영철이 공을 잘 쳤다고 하더라”고 했다. 실제 3안타 중 1안타는 2루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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