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병헌 등 투수 3명 한꺼번에 2군행…한화 김인환도 말소

이병헌, 27일 SSG전서 한유섬에 몸에 맞는 볼 던져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병헌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2023.8.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선수 명단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엔트리를 바꿨다.

투수 이병헌 김강률 김민규가 한꺼번에 2군으로 향했고 대신 투수 최지강 김호준 박정수가 1군에 등록됐다.

김민규는 전날 SSG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등판한 이병헌은 1⅔이닝 동안 1실점했다. 4사구가 5개에 이를 만큼 제구가 흔들렸다.

5회초 1사 만루에서는 한유섬을 상대로 몸쪽 직구를 던진다는 것이 타자의 어깨에 맞고 귀 부근을 때렸다.

다행히 한유섬은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나갔지만 위험했던 순간이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즉시 이병헌을 교체시켰고 이날 2군행을 지시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내야수 김인환을 엔트리에서 빼면서 외야수 유로결을 등록시켰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