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송영한, 7년만 일본투어 통산 2승 달성..산산KBC오거스타서 1타차 우승

[뉴스엔 이태권 기자]

송영한(32.신한금융그룹)이 일본JGTO 산산KBC오거스타(총상금 1억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송영한은 8월 27일 일본 후쿠오카현 아쿠야 골프클럽(파72. 7216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일본의 나가노 류타로(35)를 1타 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16년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SMBC 싱가포르오픈' 우승 이후 약 7년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둔 송영한이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000만엔을 받은 송영한은 일본투어 상금랭킹 6위로 올라섰다. 또한 일본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지난 2021년 7월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후 약 2년 1개월만이다.

2013년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에서 데뷔한 송영한은 그해 KPGA 코리안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4회 진입 포함 9개 대회서 컷 통과에 성공하며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5년에는 일본투어 신인상까지 수상했고 이후 2018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를 오가며 활동하다 현재는 일본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송영한은 다음달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송영한/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