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초중반 전국 대부분 비…당분간 우산 챙겨야

박예진 2023. 8.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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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초중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남부 내륙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저기압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새벽부터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부근에 비가 집중되겠고, 오후부터는 수도권, 강원북부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후 30일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31일과 9월1일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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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게는 100㎜ 넘게 내릴 듯…31일 이후에도 남부지방 강수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다음 주 초중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남부 내륙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저기압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는 차고 건조한 공기덩어리가 내려오고 동쪽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며 이 저기압은 서해상을 지나겠다. 이 과정에서 남서∼북동 방향으로 형성된 기압골에 동반된 약한 구름대가 전국에 비를 산발적으로 뿌리겠다.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30~80㎜(많은 곳 150㎜ 이상) △강원영서중·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20~60㎜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30~80㎜ △세종·대전·충남남부내륙, 충북 20~60㎜ △전남동부남해안, 지리산부근 30~80㎜(많은 곳 100㎜ 이상)다.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전북 10~60㎜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 지리산부근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구·경북(북부내륙 제외), 부산·울산·경남중·동부 20~60㎜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10~60mm (많은 곳 80mm 이상)다.

이후 29일 오후부터 저기압에 동반된 체계적인 강수가 시작돼 30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9일 새벽부터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부근에 비가 집중되겠고, 오후부터는 수도권, 강원북부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28일 오후부터 29일 밤까지 서해먼바다, 서해앞바다, 동해중부먼바다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치는 등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이후 30일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31일과 9월1일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예상된다.

한편 27일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330㎞에 위치한 9호 태풍 사올라와 일본 도쿄 동남동쪽 850㎞에 잇는 10호 태풍 담레이는 아직 경로를 지켜봐야 한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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