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음주운전의 결말은 모자이크 굴욕 [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모자이크 굴욕’을 당했다.

지난 2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그룹 신화의 모습이 등장했다. 뮤직비디오의 일부분이 전파를 타는 동안 신혜성의 얼굴은 모자이크로 처리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박남정의 딸 시은이 속해 있는 그룹 스테이씨의 컴백을 축하해주기 위해 직접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현진영은 스테이씨에게 줄 커피를 사서 박남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현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슈퍼스타 제자’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자료 화면으로 현진영의 제자 가수 보아, 그룹 동방신기, 그리고 신화의 모습이 이어 나왔다.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었다.

눈길을 끈 대목은 신화였다. 신화의 뮤직비디오가 짧게 전파를 타는 동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신혜성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가 돼 있었다. 모자이크 처리된 신혜성의 모습은 단체 장면에서도 쉽게 눈에 띄었다.

KBS 측은 앞서 지난 4월 당시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됐던 신혜성과 배우 김새론의 출연 정지를 알린 바 있다. 당초 신혜성과 김새론은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였지만,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방송출연 정지’로 변경한 것. 결국 자료 화면으로 등장한 신혜성은 모자이크 굴욕의 결말을 맞게된 것이다.

신혜성은 앞서 지난 해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신 뒤 다음 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한 혐의다. 특히 신혜성은 과거에도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기에 실망감과 논란이 더욱 컸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신혜성에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