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순항’
안양시가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을 건립하기 위해 중앙투자심사와 개발제한구역을 풀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7년 준공되는 축구전용 경기장에서 FC안양의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FC안양 축구전용 경기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행안부에 의뢰한 중앙투자심사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최근 개발제한구역 해제용역을 발주했다.
3억5천만원이 들어간 해제용역은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예정지 주변 6만2천457㎡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데 초점을 뒀다. 내년 10월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오는 10월 설계공모 뒤 내년 1월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2025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3월 준공 목표다.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은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사용 중인 동안구 비산동 156-1번지 일원 부지 6만2천547㎡에 건립된다.
1천31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연면적 2만1천362㎡에 지상 3층 규모의 축구전용 경기장과 클럽하우스 및 부속체육시설,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용역이 함께 진행 중”이라며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 관련 행정절차를 차근차근 이행해 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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