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박지수 앞세운 KB, 하나원큐 잡으며 2연승 성공

박종호 2023. 8.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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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를 앞세운 KB가 하나원큐를 제압하며 박신자컵 2연승을 기록했다.

청주 KB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1-53으로 승리했다.

KB는 하나원큐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이후에도 하나원큐가 추격했지만, 시간은 KB의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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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를 앞세운 KB가 하나원큐를 제압하며 박신자컵 2연승을 기록했다.

청주 KB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1-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2연승에 성공한 KB다.

경기 초반을 주도한 팀은 하나원큐였다. KB는 하나원큐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골밑에서 박지수가 힘을 내지 못했고 외곽 득점도 터지지 않았기 때문. 경기 시작 6분간 2점에 그쳤다. 수비에서는 양인영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김애나의 돌파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흐름을 잡지 못했던 이유.

이후에도 KB는 다소 고전했다. 박지수에게 패스를 전달하지 못하며 실책이 나왔다.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윤미와 심성영의 득점이 나왔지만, 여전히 하나원큐의 분위기였다. 9-18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초반, KB는 달라진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윤미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박지수와 김소담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심성영의 돌파 득점까지 추가한 KB는 2점 차까지 좇아갔다. 이후에도 골밑에서 연속으로 실점했다. 하지만 심성영과 박지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KB는 쿼터 막판 연이어 공격에 실패.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원큐의 공세도 막아냈고 점수 차는 유지됐다. 쿼터 종료 26초 전 염윤아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는 30-31이 됐다. 쿼터 마지막 수비에서는 강이슬이 김애나의 슈팅을 블록했다.

KB는 3쿼터 시작 2분 11초에 동점을 만들었다. 박지수의 스크린을 이용한 허예은이 3점슛을 성공. 점수는 35-35가 됐다. 거기에 허예은와 박지수의 추가 득점까지 나왔다. 이후에도 계속 몰아친 KB는 박지수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다만 KB의 기세가 계속된 것은 아니었다. 하나원큐의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에 밀리며 연속으로 6점을 내줬다. 김예진이 득점했지만, 쿼터 종료 25초 전 실점하며 점수는 47-43이 됐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잠잠했던 강이슬이 경기 첫 득점을 신고. 거기에 박지수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나왔다. 그러자 점수 차는 11점으로 벌어졌다. 이후에도 KB는 계속 몰아쳤다. 강이슬의 득점이 나왔고 박지수가 3점슛까지 성공했다. 확실하게 분위기를 탄 KB였다.

이후에도 하나원큐가 추격했지만, 시간은 KB의 편이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KB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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