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뉴로클라우드 출시…네이버클라우드, 기업 AI 자신

한광범 2023. 8.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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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명령하면 그림도 그려주고 코딩도 해주는 생성형AI가 성장하면서 최대 수혜는 클라우드 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AI가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는 문서나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늘 해야 할 일을 자동으로 감지해 추천하고, 이메일 답장을 제안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눈에 띄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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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기업 시장 공략 가속화
강력한 보안과 특화 LLM 개발 가능한 뉴로클라우드
서버 60만대 규모 아시아 최대 '각 세종' 연말 오픈
프로젝트 커넥트X, 디자인·개발 등 전문분야까지 지원

글로 명령하면 그림도 그려주고 코딩도 해주는 생성형AI가 성장하면서 최대 수혜는 클라우드 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은 전년 대비 29.7% 성장했는데, 생성형AI 덕분에 올해는 더 성장할 전망입니다. 생성형AI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는 통신(5G·6G)이 아니라 클라우드인 셈입니다. <편집자주>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이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3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AI클라우드 풀스택(Full-Stack)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기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강력한 보안과 기업 자체적 생성형 AI 구축을 원하는 기업 고객을 위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이하 뉴로클라우드)에 힘을 쏟고 있다.

뉴로클라우드는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각 기업의 데이터센터 내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한다. 이 때문에 보안 침해나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기업들이 데이터를 학습시킨 특화된 거대 언어모델을 만들 수 있다.

네이버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네이버의 뛰어난 서비스를 뒷받침해준다는 것이다.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모델과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하드웨어-운영 환경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말 선보일 아시아 최대규모의 하이테크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각 세종은 서버 60만 대 규모로 초대규모 AI가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AI 주권을 지켜 나가는 성장동력이 될 예정이다.

뉴로클라우드가 기업의 보안 우려를 해소해준다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기업 전용 개발도구들은 기업 능률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비즈니스 최적화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익스클루시브’가 대표적이다.

클로바 스튜디오-익스클루시브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 공용 인프라 기반의 ‘클로바 스튜디오 베이직’과 달리 네이버클라우드의 전용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 특화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이로써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스튜디오 베이직&익스클루시브 뿐 아니라 뉴로클라우드까지 기업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AI 비즈니스 도구 라인업을 구축했다.

기업의 생산성 도구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프로젝트 커넥트X(Project CONNECT X)’도 새롭게 출시됐다. 프로젝트 커넥트X를 통해 디자인·코딩 등 기업 내에서의 전문적인 업무를 초거대 AI 도움을 받아 훨씬 쉽게 수행할 수 있다. 자료 탐색 및 문서 작성, 일정 조율 등 분산된 업무들을 연결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사내 업무 효율화를 위해 먼저 적용한 후, 향후 다른 기업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AI가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는 문서나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늘 해야 할 일을 자동으로 감지해 추천하고, 이메일 답장을 제안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눈에 띄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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