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환경성 "오염수 인근 해수 삼중수소 기준치 이하 검출"

이유진 기자 2023. 8. 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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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성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환경성은 지난 25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 해역 인근 40km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 전 지역에서 검출 하한치인 L당 7∼8베크렐(㏃)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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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점 세슘137 등 방사성 물질도 안 나와
"삼중수소 검출 하한치 밑돌아 인간에 영향 無"
24일 일본 후쿠시마현의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되고 있다. 2023.08.2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환경성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환경성은 지난 25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 해역 인근 40km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 전 지역에서 검출 하한치인 L당 7∼8베크렐(㏃)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3개 지점에서는 세슘137 등의 방사성 물질 농도도 조사했지만, 모두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다.

환경성은 "모든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를 밑돌아 인간이나 환경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성은 향후에도 11개 지점에서 주 1회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한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 저장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를 17일간에 걸쳐 7800톤 정도를 바다에 흘려보낸다.

올해 연말까지는 전체 오염수의 2.3%에 상당하는 3만1200톤 정도를 4차례로 나눠 바다로 방출한다.

도쿄전력 역시 1개월 간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다음날 분석결과를 공표한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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