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건으로 쏘면 돼?"...현역 군인이 '살인 예고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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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박형준 부산시장 살인 예고글을 올린 피의자를 붙잡고 보니 현역 군인이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부천원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시장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 A씨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전날 부산의 자택에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 돼?"라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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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민방위 훈련 파견 짜증나서"
온라인에 박형준 부산시장 살인 예고글을 올린 피의자를 붙잡고 보니 현역 군인이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부천원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시장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 A씨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전날 부산의 자택에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 돼?"라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로 인해 경찰이 부산시청 주변에 순찰차 6대와 형사·기동대 등 50여명을 배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기에 A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집에서 출퇴근하는 현역 군인인 상근예비역이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부산시장이 참석했던 민방위 훈련에 파견된 것이 짜증나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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