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일요일 "땀흘리며 더위 날려요"…대전서 킨볼·풋살 대회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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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7일 대전에서 대중에겐 다소 생소한 '킨볼(Kin-ball)'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킨볼은 약 1.2m 지름의 공을 갖고 세 팀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하며 따낸 점수로 승패를 가리는 실내 구기종목으로, 이날 대덕문화체육관에선 전국 초·중·고교 29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023 대덕구협회장배 코라아 오픈 킨볼대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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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7일 대전에서 대중에겐 다소 생소한 ‘킨볼(Kin-ball)’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킨볼은 약 1.2m 지름의 공을 갖고 세 팀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하며 따낸 점수로 승패를 가리는 실내 구기종목으로, 이날 대덕문화체육관에선 전국 초·중·고교 29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023 대덕구협회장배 코라아 오픈 킨볼대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킨볼이란 종목을 처음 알게 됐다는 50대 대전시민 김모씨는 “어릴 적 학교 운동회 때 했던 공굴리기가 생각난다. 킨볼 규칙은 잘 모르지만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이 참 보기가 좋다”며 흥미롭게 경기를 관람했다.
㈔한국킨볼협회 관계자는 “킨볼은 1980년대 중반 캐나다의 체육교사 마리오 뒤머가 창안한 종목으로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협동·존종·배려의 팀 스포츠”라고 소개하고 “킨볼 저변 확대를 위해 대덕구킨볼협회와 함께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대덕문화체육관에 인근 대전시립체육재활원에선 ‘제15회 대덕구청장기 수영대회’가 열려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의 열띤 레이스가 막바지 폭염 속 시원함을 선사했고, 대전대 종합운동장에선 ‘제14회 동구청장배 전국 풋살대회’가 풋살의 열기를 뿜어냈다.
다채로운 실내·외 체육행사로 대전 곳곳이 활기를 띤 이날 대청댐과 장태산 자연휴양림, 뿌리공원을 비롯한 대전 근교 공원에는 쾌청한 하늘 아래 주말의 여유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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