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머리’ 사구 후 교체→1군 제외...20살 좌완, “지금은 말소가 순리”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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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던 좌완 이병헌(20)이 1군에서 빠졌다.
전날 선발이었던 김민규(24)도 말소됐다.
이병헌은 전날 선발 김민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2이닝 4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김민규는 원래 제구가 좋은 투수다. 중간으로 시작했다가 대체 선발로 나가게 됐다. 밸런스가 깨졌을 수도 있다. 그래도 1군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질 확률을 높여야 한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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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전날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던 좌완 이병헌(20)이 1군에서 빠졌다. 전날 선발이었던 김민규(24)도 말소됐다.
이승엽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 앞서 “이병헌을 불가피하게 말소하게 됐다. 2군에서 조정을 하고, 좋은 모습 보이면 당연히 다시 올라올 수 있다. 지금은 빼는 것이 순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전날 선발 김민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2이닝 4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초 1사 만루에서는 아찔한 장면도 한 차례 나왔다.
한유섬이 타석에 있었고, 풀카운트에서 6구째 시속 147㎞짜리 속구를 던졌다. 이것이 한유섬의 어깨에 맞고 머리를 때렸다. 헤드샷은 아니다. 자연히 자동 퇴장도 아니었다.
그러나 두산은 이병헌을 바로 바꿨다. 이병헌 스스로도 급하게 한유섬 쪽으로 내려와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게 당황한 듯했다. 한유섬이 일어나자 인사를 했고, 그대로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이후 이영하가 1.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홍건희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믿었던 박치국이 0.2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고 말았다. 정철원이 0.2이닝 1실점으로 같이 주춤하면서 경기까지 내줬다.
이승엽 감독은 “어제 우리가 사사구 12개를 줬다. 그렇게 하면 못 이긴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서 한 번은 뒤집었다. 팀에서 가장 잘 던지던 박치국이 타자 3명에 3점을 줬다. 손을 쓸 틈이 없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가 맞았다. 깨끗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에 대해서는 “어제 투구수가 많았고(43구), 볼이 많았다. 김강률도 몸이 좋지 않아서 등판할 수 없었고, 김명신도 휴식이 필요했다. 빨리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첫 이닝은 잘 막았는데, 두 번째 이닝 들어서 갈수록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사실 교체가 늦었을 수도 있다. 투수가 없었기에 조금이라도 늦춰야 했다. 어차피 이병헌은 오늘은 쉬어야 한다. 우리가 마운드에 여유가 많은 편이 아니다. 빼는 것이 맞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선발 김민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군에서 경쟁력 있게 살아남으려면 제구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시속 150㎞ 이상 던져도 제구가 안 되면 힘든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상대와 싸우려면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볼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민규는 원래 제구가 좋은 투수다. 중간으로 시작했다가 대체 선발로 나가게 됐다. 밸런스가 깨졌을 수도 있다. 그래도 1군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질 확률을 높여야 한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강률도 같이 1군에서 빠졌다. 무릎 뒤쪽이 좋지 않아 등판이 어렵다. 두산은 이 3명을 내리면서 박정수와 김호준, 최지강을 1군에 올렸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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