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SBS미디어넷, 한류콘텐츠 거점 도시 조성 위해 ‘맞손’
경기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SBS미디어넷(사장 김유석)과 문화·관광·방송의 동반 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SBS미디어넷과 지난 18일에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문화·관광·방송 분야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양시의 이동환 시장, 김영남 교육문화국장, 서은원 문화예술과장과 김유석 SBS미디어넷 사장, 이상수 SBS F!L-SBS M 대표, 김인덕 SBS미디어넷 디지털콘텐츠비즈 팀장이 참여했다.
양측은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 거점 도시 조성에 관한 협력 △세계적인 관광자원 조성 및 홍보에 관한 협력 △고양시에서 추진되는 문화 행사, 공연, 전시, 포럼 등에 관한 협력 △기타 협력사업 지속 발굴 및 시행에 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함께 진행한다.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지난 25일 예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본선을 통해 끼와 재능, 열정을 가진 최고의 모델테이너를 선발하게 된다.
이동환 시장은 “예능, 음악, 스포츠, 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의 채널을 갖춘 SBS미디어넷과의 업무협약이 글로벌 문화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려는 고양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석 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SBS미디어넷은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연계하겠다”며 “자전거를 타고 국내 라이딩 명소를 소개하는 SBS Sports ‘자전거 탄 풍경’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시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현재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 거점 도시 조성을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정하고 고양문화재단, CJ라이브시티,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영상문화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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