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어지럼증세 서튼 감독, 자리 비운다…이종운 수석코치 "감독님이 빨리 쾌차하도록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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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감독님이 빨리 쾌차하도록 오늘(27일) 경기 잘하겠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서튼 감독의 부재를 알렸다.
서튼 감독을 대신해 브리핑 자리에 나선 이종운 수석코치는 "감독님이 스트레스 탓에 여러 가지로 몸이 좋지 않다. 빨리 쾌차하도록 오늘(27일) 경기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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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래리 서튼 감독님이 빨리 쾌차하도록 오늘(27일) 경기 잘하겠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서튼 감독의 부재를 알렸다. 서튼 감독은 금일 어지럼증세로 자리를 비운다. 사직구장에 출근했지만, 몸 상태 이상으로 곧바로 휴식 차원에서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17일 사직 SSG 랜더스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서튼 감독을 대신해 브리핑 자리에 나선 이종운 수석코치는 “감독님이 스트레스 탓에 여러 가지로 몸이 좋지 않다. 빨리 쾌차하도록 오늘(27일) 경기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지난 경기 내야수 니코 구드럼의 송구 실책 3개가 나와 6-8 쓰라린 역전패를 맛봤다. 2,8,9회초 저지른 송구 실책이 모두 실점과 연결돼 더욱 치명적이었다.
이 코치는 “구드럼도 현재 몸이 100%가 아니다. 또 누구나 그렇게(연이어 실책) 할 수 있다. 수비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고, 또 잘하려다 보니 그런 미스를 했다. 감독님도 오히려 격려를 해줬다”고 얘기했다.
이어 “상황이 안 좋으면 다른 야수들로 교체할 수 있었겠지만, 감독님 성향은 이닝 마치고 빼는 스타일이다. 그런 점을 많이 배려하는 분이시기에 구드럼에게 끝까지 기회를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6연패에 빠진 롯데지만, 희망도 봤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경기(26일 사직 kt전) 전까지 연패기간 타율 0.191(157타수 30안타) 2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54로 주요 공격지표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지난 경기 13안타 6득점으로 반등의 기미를 보인 타선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이 코치는 “지금 상대가 잘한 것보다 우리 선수들이 제 역할을 못했다고 생각한다. 주축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안권수(중견수)-정훈(1루수)-이정훈(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박승욱(3루수)-노진혁(유격수), 선발 투수 나균안(6승 5패 101이닝 평균자책점 3.65)로 선발 명단을 구성해 6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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