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볼넷 1득점 활약에도 SD 또 1점차 패배, 더 멀어진 가을야구

심진용 기자 2023. 8. 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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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AF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7일 밀워키 원정경기에서 1볼넷에 1득점을 올렸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다. 팀도 2연패를 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6, OPS는 0.810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3루수 뜬공, 3회초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1사 후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간 김하성은 후속 매니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득점으로 2-5까지 추격했다. 이어 8회초 소토의 2점 홈런으로 4-5,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9회 밀워키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에게 삼자범퇴를 당하면서 올시즌 20번째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올시즌 1점차 승부에서 6승 20패, 승률 0.231로 리그 최하위다.

김하성은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 밀워키전 3타수 무안타 2볼넷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는 지난 6월 14~15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73일 만이다.

샌디에이고는 전날에 이어 밀워키전 2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이날까지 61승 69패로 지구선두 LA다저스에 19게임 차 4위다. 와일드카드 3위 애리조나와도 7경기 차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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