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내달 5일 창단 50주년 기념 포럼

박주연 기자 2023. 8. 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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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이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5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2023 국립합창단의 50년 미래 50년' 포럼을 개최한다.

1부에서는 연세대 김보미 교수가 '국립합창단 50년과 미래의 예술적 방향성 : 공연 레퍼토리 변천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음악학자 강지영이 '국립합창단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 세계 속 한국합창의 위상 정립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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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립합창단이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5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2023 국립합창단의 50년 미래 50년' 포럼을 개최한다.

1부에서는 연세대 김보미 교수가 '국립합창단 50년과 미래의 예술적 방향성 : 공연 레퍼토리 변천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음악학자 강지영이 '국립합창단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 세계 속 한국합창의 위상 정립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정경영 한양대 음악연구소장은 '타 단체와의 장르간 협업 및 장르 확장 : 관객의 관심 유발을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이용숙 음악평론가가 좌장으로 나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윤의중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모든 세대와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음악으로 한 발 더 다가가려는 노력이 올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기존의 한정된 대형 공연장 뿐 아니라 청중들이 보다 쉽게 국립합창단의 연주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국립합창단의 다양한 발자취를 점검하고 국민과 함께 세계 속의 합창단의 미래상을 구현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로 출발했다. 1999년 재단법인 국립합창단이 됐고, 2000년 예술의전당으로 이전했다. 2001년 공익법인으로 지정됐다.

국립합창단은 헨델, 바흐, 하이든, 멘델스존, 브람스, 칼 오르프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합창작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지방 연주, 해외 연주, 외부 출연, 공공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며 한국 창작 합창곡 개발과 보급, 해석법 정립 등에 앞장서며 한국 합창음악 대중화와 세계화를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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