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도시 시장, 9월 서울 집결...‘세계도시정상회의’ DDP서 개최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 DDP(디자인플라자)에 세계 33개국 48개 도시 시장단이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4~26일 DDP에서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이번 포럼이 서울에서 열리는 이유는 서울시가 지난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했기.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2년에 한 번 ‘지속 가능한 도시’에 주어지는 상으로, ‘싱가포르 도시개발청’과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가 시상을 주관한다.

포럼에는 토리 화나우(Tory Whanau) 뉴질랜드 웰링턴시 시장, 장완안(Wayne Chiang Wan-an) 대만 타이베이 시장 등 48개 도시의 시장·부시장단과 UN 해비타트(UN-Habitat),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등 국제기구 리더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심소득, 서울런 등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 현장엔 로봇, 바이오 등 서울의 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기업의 기술전시관도 운영한다.

또 각 도시 대표단들에게 서울의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책 수출까지 연계하는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마트도시, 상수도 등 도시 대표단들이 원하는 정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세계도시 시장들에게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포용적 정책과 매력을 널리 알려 서울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