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삼바 함께 해 달라”…유정복, 삼바 방문해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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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최근 연수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사장 존 림)를 방문해 생산 및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연수구 송도동에 설립한 지 12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의약품 제조 인프라를 구축해 위탁개발생산(CDMO)분야 세계 1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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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최근 연수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사장 존 림)를 방문해 생산 및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연수구 송도동에 설립한 지 12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의약품 제조 인프라를 구축해 위탁개발생산(CDMO)분야 세계 1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바이오업계 최초로 3조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6월에는 송도 4공장이 완공됐고, 최근 제5공장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송도 입성 후 지속적인 투자로 바이오제약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5공장은 1조9800억 원을 들여 9만9173㎡(약 3만 평) 부지에 증설한다. 2025년 4월에 준공되면 현재 약 60만리터 외에 추가로 18만리터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5공장을 시작으로 송도 11공구 36만3636㎡(약 11만 평)에 확보한 제2단계 부지에 2032년까지 6~8공장을 차례로 건설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 올해 하반기 정부가 공모 예정인 바이오 첨단기술 특화단지 신청과 관련해, 첨단기술을 가진 지역선도기업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향후 산·학·연·병이 지속적인 네트워크 기반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준비 중인 바이오 포럼 운영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바이오산업 역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에 터를 잡은 이후에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적인 공헌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고, 앞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정착하고 발전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바이오를 13대 주요 산업에 포함해 전폭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고의 바이오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존 림 사장은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 덕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와 인천시, K-바이오산업이 함께 동반성장하고, 나아가 국가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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