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野 맹폭 “괴담정치로 어민·수산업자 피눈물…한심”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3. 8. 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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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와 일본 방문을 두고 "정치쇼, 방일쇼" 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어제 오후 서울 도심에 야당과 친야 성향 단체들이 한데 모여 총공세에 돌입했다"며 "길거리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이 이날 오염수 방규 규탄 집회 참석차 일본에 출국한 것을 두고는 "방일쇼"라며 "국제적 망신이 걱정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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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이재명 위한 정치쇼, 방일쇼로 국제 망신”
“수산물 안전성, 과학적 판단 근거로 명백히 입증”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와 일본 방문을 두고 "정치쇼, 방일쇼" 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어제 오후 서울 도심에 야당과 친야 성향 단체들이 한데 모여 총공세에 돌입했다"며 "길거리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위한 정치쇼"라고도 꼬집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이 이날 오염수 방규 규탄 집회 참석차 일본에 출국한 것을 두고는 "방일쇼"라며 "국제적 망신이 걱정된다"고도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광우병, 사드괴담 때처럼 지금의 괴담정치도 머지않아 진실은 드러날 것이나, 무책임한 괴담 선동으로 선량한 어민, 수산업자들이 피눈물 속에 생계를 위협받은 뒤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어제 일본 야당 주최 반대집회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한 야당 의원들을 보고 있자니 또다시 보여주기식 '방일쇼'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지나 않을 것인지 걱정부터 앞서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일갈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이미 시작됐다"며 "지금은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여야가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민주당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려서라도 당 대표 한 사람을 지켜보겠다는 검은 속내를 이미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바다와 수산물의 안전성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판단을 근거로 명백히 입증되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에 삼중수소는 기준치를 한참 밑돌아 '검출되지 않음' 수준이고, 어떠한 유의미한 변동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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