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안동댐 녹조 저감조치 시행

홍창진 2023. 8.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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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댐에 발생한 녹조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긴급 저감조치에 나섰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25일부터 5억 원을 들여 도산서원∼예안교∼주진교 15㎞ 구간에 녹조 제거선 2척을 투입, 시간당 200t씩 원수 정화 처리를 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박일준 수자원공사 안동권 지사장, 김형동 국회의원은 26일 도산면 서부리 일대를 찾아 녹조의 신속한 차단·제거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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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정치권도 녹조 차단·제거 협력키로
녹조 현장 방문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 박일준 수자원공사 안동권 지사장은 26일 안동 도산면 서부리 일대를 찾아 안동댐에 발생한 녹조 차단·제거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안동댐에 발생한 녹조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긴급 저감조치에 나섰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25일부터 5억 원을 들여 도산서원∼예안교∼주진교 15㎞ 구간에 녹조 제거선 2척을 투입, 시간당 200t씩 원수 정화 처리를 하고 있다.

또한 도산면 동부리와 예안면 주진교 일대에 녹조 차단막을 설치, 하류로의 확산을 막고 수차 30대를 가동해 녹조 생성을 억제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박일준 수자원공사 안동권 지사장, 김형동 국회의원은 26일 도산면 서부리 일대를 찾아 녹조의 신속한 차단·제거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기준 안동호 상류인 예안교 부근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9만4천95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천376개/㎖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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