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후 지친 몸에도 교통사고 환자 구조한 서귀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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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던 해경 구조대가 복귀 중 교통사고 부상자를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처치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40분쯤 가파도 인근 해상 실종자 수색임무 교대 후 복귀하던 서귀포해경 구조대는 대정읍 이교동사거리에서 대형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구조대원들은 실종자 수중 수색 임무에 투입돼 체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지만, 곧장 차량을 통제하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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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어선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던 해경 구조대가 복귀 중 교통사고 부상자를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처치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40분쯤 가파도 인근 해상 실종자 수색임무 교대 후 복귀하던 서귀포해경 구조대는 대정읍 이교동사거리에서 대형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팔과 다리에 피를 흘린 채 앉아 119구급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실종자 수중 수색 임무에 투입돼 체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지만, 곧장 차량을 통제하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또 응급구조사 김승범 순경은 A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처 부위 출혈을 막는 등 신속한 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범 순경은 “언제 어디서든 국민들을 지켜야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구조임무에 임해왔기 때문에 지친 몸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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