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 살해 후 달아났던 50대...5시간 만에 검거

신정훈 기자 2023. 8. 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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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DB

작은아버지를 살해하고 달아났던 50대가 범행 다섯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천안동남경찰서는 작은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났던 A(58)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37분쯤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의 한 밭에서 숙부인 7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밭에서 사람들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B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범행 후 달아났던 A씨는 충북 괴산 모 저수지 인근에서 범행 다섯 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관과 소방당국에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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