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쌓인 버려진 땅, 축구장·정원으로 바꾸는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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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에서 방치돼 있던 유휴지들이 축구장, 정원 등 주민 편의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있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구 상갈역 주변에 방치돼 있는 유휴지(철도부지)를 시민을 위한 정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공터가 훌륭한 축구장으로 변모하기까지 공직자와 주민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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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방치돼 있던 유휴지들이 축구장, 정원 등 주민 편의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있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구 상갈역 주변에 방치돼 있는 유휴지(철도부지)를 시민을 위한 정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시는 국가철도공단과 이 부지에 대한 활용협약을 체결한 뒤 경기도 소공원 환경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10월 설계에 들어가 내년 3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갈역 주변 유휴지는 상갈역사가 세워진 뒤 방치되면서 주민들은 재정비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시 관계자는 “상갈역 주변 유휴에 정원을 만들어 출·퇴근길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는 쓰레기가 쌓여 있던 처인구 이동읍 천리 공터에 인조잔디 축구장 1면(90mX50m)을 조성하고 25일 시민에 게방했다.
시는 강원도 춘천의 ‘손흥민 축구장’과 같은 공법을 적용해 폭우 상황에서 물이 고이는 현상을 해소하고 경기 중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축구장을 만들었다. 축구장은 주차장과 조명시설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19억 6000만원(특별교부세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4억 8000만원, 시비 9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이상일 시장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공터가 훌륭한 축구장으로 변모하기까지 공직자와 주민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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