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부산박람회 유치 등 광폭외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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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광폭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지역 공관장들과 회의를 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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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광폭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지역 공관장들과 회의를 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세일즈 외교 강화를 위해 박 장관이 아프리카, 중동에 이어 이달 들어 3번째로 현지를 방문해 주재한 것으로, 유럽지역 공관장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최우선 국정과제로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유치 교섭에 나서는 한편 최상의 전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데다 반도체 등을 놓고 미국, 중국, 유럽 등지와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유럽지역 국가들과의 우호협력 증진 및 교류가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경제안보, 첨단산업, 방산, 원전 등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이 과정에서 행사 유치를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 대부분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참석 공관장 37명 전원으로부터 개별적으로 교섭 전략을 보고받고 협의했다는 후문이다.
박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순방외교는 물론 주요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등을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릴레이 외교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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