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삼성생명 젊은 층, 순간 위축되는 긴장을 견뎌라

청주/최서진 2023. 8.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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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이 빠진 젊은 층에 중요한 건 자신감 유지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잘했다. 우리가 연습한 부분에서 된 것도 있고, 안 된 것도 있다. 주축들이 합류를 못 했고, 선발이 아닌 선수들이 경기를 뛰니 심리적으로 순간 위축된 모습도 있었다.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시도하고 있다.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주축 중 경기를 나선 건 강유림과 이해란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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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서진 기자] 주축이 빠진 젊은 층에 중요한 건 자신감 유지다.

용인 삼성생명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아산 우리은행과의 첫번째 경기에서 67-76으로 패했다.

김단비(18점 4리바운드 2블록슛)와 신이슬(3점슛 3개 포함 13점 4어시스트), 강유림(8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다. 전반 한때 3점슛이 시원하게 림을 가르며 앞서 가기도 했지만 주축이 많이 빠진 삼성생명은 후반 슛 성공률이 떨어지며 우리은행의 일격을 피하지 못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잘했다. 우리가 연습한 부분에서 된 것도 있고, 안 된 것도 있다. 주축들이 합류를 못 했고, 선발이 아닌 선수들이 경기를 뛰니 심리적으로 순간 위축된 모습도 있었다.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시도하고 있다.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주축 중 경기를 나선 건 강유림과 이해란 뿐이었다. 둘 다 국가대표 차출로 팀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길지 않았다. 베테랑이 빠진 젊은 선수 위주 기용은 전반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임근배 감독은 "전반에 잘했는데, 경기 종료가 다가오면 선수들 마음이 급해진다. 시간이 많이 안 남아서 그런데, 전반과 똑같이 자신감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 급해지면 연습해온 걸 사용하지 못한다. 리듬을 끝까지 조절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신인이자 팀의 주축인 키아나 스미스도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임근배 감독은 “키아나는 시즌 전까지도 사실 확실하지 않다. 전지훈련에 맞춰 보려고 했는데, 완전하지는 않다. 수술은 잘됐지만, 재발 확률이 있다. 회복 속도에 따라 훈련 합류 시기는 달라지겠지만, 근력 차이가 있어 근력을 만들고 합류시킬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연이도 많이 회복됐는데, 근력이 다치기 전과 아직 차이가 난다. (배)혜윤이랑 같이 전지훈련에 맞춰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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