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보다 5살 어린 워렌 자이르-에머리 PSG 세대교체 중심, 17세5개월 나이로 구단 역대 최연소 도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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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이강인(22)보다 5살 어린 워렌 자이르-에머리(17)가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의 새 역사를 썼다.
자이르-에머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3라운드에 선발 출전, 전반 44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로써 자이르-에머리는 PSG 역대 최연소(17세 5개월) 도움을 배달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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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NG' 이강인(22)보다 5살 어린 워렌 자이르-에머리(17)가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의 새 역사를 썼다.
자이르-에머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3라운드에 선발 출전, 전반 44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선제골을 도왔다.
자이르-에머리는 '포르투갈 신성' 비티냐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아센시오에게 연결했고, 아센시오는 아크 서클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자이르-에머리는 PSG 역대 최연소(17세 5개월) 도움을 배달한 선수가 됐다.
2006년 프랑스 출생인 자이르-에머리는 많은 활동량을 통해 넓은 활동 반경을 가져가는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오프 더 볼' 움직임이다. 전방 압박은 물론 후방 빈 공간 커버가 장점이다.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기본기가 잘 갖춰진 선수다.
2014년부터 PSG 유스팀에서 성장한 자이르-에머리는 이후 지난해부터 PSG 1군과 계약했다. 지난 2월 2일 몽펠리에 원정에선 후반 추가시간에 16세 10개월 24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넣어 PSG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에 등극했다. 리그 1 최연소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12일에는 AS모나코전에서 전반 39분 리그 2호골을 폭발시켰고, 2월 15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자 자이르-에머리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유럽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맨시티와 독일 도르트문트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자이르-에머리는 가족 모두가 PSG 팬이기도 했고,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떠난 PSG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평가받았다. 때문에 PSG는 자이르-에머리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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