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3연승 류현진, 9월 콜로라도 상대로 4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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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표본이다.
류현진(36·토론토)이 3연승 역투로 팀의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팔꿈치 수술 후 1년 넘는 재활을 거쳐 돌아온 류현진은 중요할 때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9월 2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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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에이스의 표본이다. 개인 연승과 함께 팀 연패는 끊었다.
류현진(36·토론토)이 3연승 역투로 팀의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팀에 절실했던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긴 했지만,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의 8-3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5이닝 2피안타 2실점 비자책), 21일 신시내티전(5이닝 4피안타 2실점 비자책)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시즌 3승(1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2.25로 조금 올라갔다.
이날 류현진은 70개의 공만 던졌고, 패스트볼(29개)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커브(13개)와 체인지업(19개)를 적절히 섞어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었다.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은 효율적이었다. 제구가 잘됐다. 감각이 좋았다”며 “타자들이 무엇을 하려는지 잘 알고 있었다. 구속 변화를 주는 모습이 좋았다. 기술이 뛰어난 베테랑 좌완투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내야진의 연이은 실책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온 6회가 아쉬웠다. 류현진은 6회초 선두타자 콜 칼훈에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호세 라미레즈를 땅볼로 유도했음에도 3루수 맷 채프먼이 포구 실책을 했다. 무사 1,2루에서 오스카 곤잘레스 역시 범타로 처리하는 듯 했지만 유격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어설픈 플레이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무사 만루가 됐고,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지난 21일 신시내티전에서도 류현진은 수비진의 실책 속에 평정심을 유지해야 했다. 당시 2회 채프먼, 달튼 바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실책과 어이없는 플레이가 나왔다. 동료들의 실책 퍼레이드에도 류현진은 묵묵히 제 공을 던지며 꿋꿋하게 마운드를 지켜내고 있다.
‘에이스 본능’을 과시하고 있는 류현진 덕분에 토론토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3연패에서 벗어나 71승 59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지난 24일과 25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에 이어 26일 약체 클리블랜드에도 패해 연패의 늪에 빠졌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리는 듯 했다. 3연패 기간 케빈 가우스먼(6이닝 2실점), 호세 베리오스(6이닝 5실점), 크리스 배싯(5.2이닝 4실점) 등 1~3선발투수진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달랐다. 이날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도 다시 기운을 차리고 와일드카드 경쟁에 임하게 됐다. 류현진은 8월에만 3승(1패)을 따내며 가우스먼(1승3패), 배싯(2승2패), 기쿠치(1승1패) 등 다른 선발투수들에 비해 높은 기여도를 과시했다. 8월 평균자책점 역시 류현진이 가장 낮다.
팔꿈치 수술 후 1년 넘는 재활을 거쳐 돌아온 류현진은 중요할 때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류현진이 등판한 5경기에서 토론토는 4승(1패)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복귀전이었던 볼티모어전 패배 이후 4경기는 모두 승수를 쌓았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9월 2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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