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농협, 새로운 100년 농협을 향해 힘찬 발걸음
연천 전곡농협(조합장 최종철)이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소통하는 농협, 찾아가는 농협, 일하는 농협’을 슬로건으로 농촌형 복지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면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곡농협은 금융점포와 농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사업장과 주유소, 하나로마트, 도정시설 등을 갖추고 조합원과 지역주민 및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백학면 지역에 산지유통센터(DSC)와 하나로마트, 지난해 2월에는 주유소 등을 개점해 농촌지역 주민들과 농민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수한 내부인적 자원과 건전한 사업자원을 바탕으로 상호금융 예수금 4천37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3천780억원을 달성, 지난해와 비교해 예수금 170억 원, 대출금 580억 원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제사업 매출액도 840억원이 넘는 등 건전결산을 위한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연천군 농산물 판매를 주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수익도 23억5천900만원을 냈고 조합원 출자금도 2021년보다 1억1천800만원 증가한 6억8천만원을 배당했다.
사회공헌 및 농정활동 등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조합원이 구매한 농약의 판대대금 환원사업과 영농기계지원사업 등 영농지원사업비로 6억7천100만원을 집행했다. 당초 영농자재지원비 예산이 3억3천300만원이었지만 영농자재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덜고자 총회 의결을 통해 2억4천만원을 추가한 것이다.
조합원농산물 출하장려금, 종자지원비 등 영농지도사업 이용 6억6천만원, 생활지도비 5천600만원, 교육사업비 2천만원, 홍보선전사업비 3천700만원, 조합원자녀장학금, 원로조합원 난방비 지원, 경조사비 등 복지지원사업비 1억2천500만원 등 지난해 교육지원사업으로 총 15억6천900만원을 집행했다.
경제사업이용권(상품권) 4억3천600만원, 명절 떡 지원금 1억2천500만원의 업무추진비 등 총 21억3천만원을 환원사업비 명목으로 집행했다.
지역 소재 학교에 '미래인재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와 법률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이동법률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매월 전 직원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금해 매년 2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기탁하는 등 10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 전 직원이 12개조로 조를 편성해 조합원 일손돕기도 연중 실천하고 있다.
농업인 행복버스 지원사업인 장수사진 촬영을 통해 120명에게 혜택을 줬고 농협네트웍스와 연계한 농촌주택환경개선공사 등을 통해 소외된 농민들을 돕고 있다.
최종철 조합장은 "임직원 간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더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곡농협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면서 "함께하는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 농협을 향해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정열 기자 pjy354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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