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옛 배수지 조성 '그림책박물관' 내달 개관
군포시가 금정동 옛 배수지 부지에 조성한 그림책박물관이 다음 달 1일 개관한다.
27일 군포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시청 인근인 금정동 한얼근린공원 내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3천821㎡ 규모로 지은 그림책박물관 그림책꿈마루를 개관한다.
그림책꿈마루는 시가 지난 2017년 6월 경기도 시·군별 정책 아이디어 평가대회인 ‘경기도 창조오디션’에서 우승해 받은 특별교부금 100억원과 시비 76억원 등을 투입해 건립됐다.
그림책 1만8천30권이 있는 열람실, 그림책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K-그림책을 표방하는 작가 4인의 기획전시실, 프로그램실, 실내외 공연장, 카페와 미니 공연장, 전망 좋은 공원 등을 갖췄다. 그림책꿈마루는 책과 독서, 교육공간, 편익 시설이 어우러진 라키비움(larchiveum)을 표방한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
시는 박물관의 정체성과 성격 등을 담은 명칭을 공모해 ‘그림책을 통해 꿈을 마음껏 펼친다’는 뜻의 그림책꿈마루로 확정했다.
그림책꿈마루는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참행복한이 위탁 운영한다.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개관 주간으로 개관특별전, 그림책 세상 북토크, 개그쇼 등이 열리고 카페에선 할인이벤트도 진행된다.
양애자 문화예술과장은 “그림책꿈마루가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전국의 모든 연령층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그림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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